article_right_top
중부지방에 또다시 ‘폭우’ 경고가 떨어졌다. 행정안전부는 7월 16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 수도권·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중부·전라권 지역에 최대 2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이어 18~19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중대본 본부장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호우는 지난 주말 선행 강수에 이어 연달아 이어지는 폭우로, 지반 약화에 따른 2차 재해 우려가 크다”며, 관계기관에 즉각적인 비상 대응 체계 가동과 취약지역 통제, 주민 대피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17일 오전까지는 취약시간대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에 ▲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방송 등을 통한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 강화 ▲하천변, 산사태 취약지, 지하차도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 및 출입금지 조치 ▲필요 시 주민 사전 대피 조치 적극 시행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난 주말 비가 내린 이후 이어서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하시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