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7회째를 맞는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Inventions-GENEVA)는 세계 3대 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 발명품이 한자리에 모여 각축을 벌인다.
지난 10일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Palexp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세계45개국에서 총 812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고, 한국재난안전개발원은 '화재대피용 생명 숨수건'을 발명품으로 소개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재난안전부문에서 수상한 ‘화재대피용 생명 숨수건’은 화재발생시 코와 입을 막고 대피 할 때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을 보호하며 안전하게 탈출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인체에 해가없는 천연 특수용액에 젖은 7중 필터형태의 원형 마스크로 이루어진 특허기술이다.
‘화재대피용 생명 숨수건’은 전시기간 중 아르헨티나 발명학교(Escuela Argentina De Inventores)로부터 화재재난 모의훈련용 교구재로 2만5000개 이상의 구매의향서를 받는 등 해외 바이어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함께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재난안전개발원의 특허기술제품은, 공익을 위한 안전제품 연구와 개발에 최선을 다한 결과물로, 국내 지적재산권 출원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발명품 전시회참가를 통해 기술력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한국재난안전개발원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임을 다짐하는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
이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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