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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를 앞두고 전국 농업용 저수지와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노후 저수지 붕괴나 시설물 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재난 가능성을 선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20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한치저수지를 찾아 저수지 관리 상태와 안전 조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정부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2026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용 저수지와 농촌관광시설,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재난 취약시설 72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는 집중호우 시 붕괴나 범람 위험이 커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점검 강도가 높아졌다. 정부는 노후 시설과 과거 안전등급이 낮았던 시설을 중심으로 정밀 진단과 보수 필요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점검 대상 저수지 37곳에 대한 조사가 모두 완료됐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 2건과 현장 즉시 시정 조치 3건 등 총 5건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정부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위험이 있는 시설은 정밀안전진단과 보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지방정부와 민간 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전문 장비를 활용한 현장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위험성이 높은 시설의 경우 사용 제한과 통제선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도 병행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농업용저수지의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관리수위 준수 등 철저한 물관리와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사 시에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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