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월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공공기관의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등 ESG 공시항목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었다.
그간 정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유도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공공기관의 단일사업장의 경우 ESG 경영이 본사차원의 경영체계에 맞춰 ESG 경영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에 맞는 ESG 경영이 필요하다.
이같은 시기에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일환)의 세종~포천 간 고속국도를 시공 중인 용인구리건설사업단(단장 박양흠)이 국내 최초로 ㈜한국이에스지인증원으로부터 ESG 평가 인증(“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이에스지인증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여건을 고려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실행 척도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ESG 경영은 환경, 안전, 지배구조에 따라서 전반적으로 어떠한 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좀 더 구체화 시키고 환경적인 측면, 안전적인 측면 그리고 업무프로세세스 체계 등 좀 더 체계화 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한국도로공사의 ESG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현장운영 최소 단위의 독립기관(건설사업단) 단위에 대해 평가인증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는 선도적인 ESG경영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대표 공기업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구리건설사업단은 총 4조 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다.
-이정직기자
이정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