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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앞두고 감염병 위험을 확인하려면 감염병 정보, 예방접종, 검역절차, 건강상태 신고 등을 여러 누리집에서 따로 찾아야 했던 불편이 줄어든다.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위험부터 예방수칙, 국제공인 예방접종, 검역과 입국 후 건강관리까지 해외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가 가동된다. 질병관리청은 10월 1일부터 해외여행자를 위한 통합 건강·검역정보 서비스인 ‘여행건강알림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 감염병 정보와 예방수칙은 해외감염병NOW에서, 검역정보는 국립검역소 누리집에서, 입국 과정의 건강상태 신고는 Q-CODE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해야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처럼 분산돼 있던 정보를 하나로 묶고 감염병포털과 예방접종도우미, 정부24 등 관련 서비스까지 연계했다. 해외여행자가 여행 준비 단계부터 귀국 후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관련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가(지역)별 여행’ 메뉴에서는 여행 목적지의 주요 감염병 발생 상황과 주의해야 할 감염병, 필요한 예방접종 정보를 국가별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이 매주 발간하는 감염병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여행 과정에 맞춘 건강정보도 단계별로 제공한다. ‘건강한 여행준비’에서는 여행 전·중·후로 정보를 나눠 여행자가 실제 상황에 맞춰 필요한 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행 전에는 여행 준비사항과 예방접종 정보를, 여행 중에는 음식과 음료 섭취나 동물 접촉 등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위험과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여행 후에는 입국 이후 증상 신고와 건강관리 방법 등을 제공한다. 국제공인 예방접종 관련 정보도 통합된다.
‘국제공인예방접종’ 메뉴에서는 황열과 콜레라 예방접종 대상과 주의사항, 증명서 발급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부24를 통한 증명서 재발급 서비스도 연결된다. 검역정보 역시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에서는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 지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검역정보’에서는 검역 절차와 검역신고 방법을 안내한다.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도 포함됐다. 출항지와 출항일, 입항일 등을 입력하면 해당 선박의 검역 유형이 승선검역인지 서류검역인지 확인할 수 있는 ‘선박 검역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도 연계한다. ‘여행자 이용 서비스’를 통해 Q-CODE 발급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항과 항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 검사와 뎅기열 검사 등 질병관리청의 여행자 대상 검역 서비스 정보도 제공한다.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국민참여’ 메뉴에서는 해외 감염병과 건강정보, 검역 관련 홍보자료와 카드뉴스, 영상 등을 제공하고 공모전과 댓글 참여 이벤트 등 질병관리청의 국민참여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기존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통합된다. 질병관리청은 2027년 4월까지 해외감염병NOW와 Q-CODE 누리집에 접속하면 여행건강알림e로 자동 전환되도록 할 예정이다. Q-CODE 역시 여행건강알림e 내 발급 메뉴를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여행지의 감염병 위험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조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여행건강알림e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과 여행자의 수요를 반영한 감염병·건강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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