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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에도 하루 8만명 몰렸다, 해수부, 연안여객선 143척 안전점검

기사승인 2026.09.30  0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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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 연휴에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32만 명을 넘어섰지만, 올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중대 해양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134척을 투입해 총 3,970회 운항하며 여객 약 32만 명과 차량 약 7만 대를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의 수송 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운영되면서 약 78만 명이 여객선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짧은 명절 연휴의 영향으로 여객 수송이 전년 대비 59.5% 줄었다. 차량 수송 역시 지난해 약 15만 대에서 올해 7만 대 수준으로 57.7% 감소했다.

그럼에도 특정 시기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연안여객선의 특성상 귀성객이 몰리는 시기의 안전관리는 주요 과제로 남았다. 실제 올해 연휴 기간 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추석 귀성이 집중된 24일로, 하루 약 8만 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해양수산부는 연휴 직전부터 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과정에서 모두 373건의 위험요소를 찾아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여객선 운항 규모가 실제 특별교통대책 기간보다 많은 143척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134척이 실제 운항에 투입돼 귀성·귀경객과 차량 수송을 담당했다. 여객선 이용객이 몰리는 터미널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편의대책도 함께 추진됐다. 국가가 운영하는 용기포·군산·목포·흑산도·포항 등 5개 여객터미널은 주차장 이용료를 면제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에는 임시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완도항 3부두 110대, 통영터미널 다목적 부두 150대, 삼천포 해경 주차장 100대, 포항 국제터미널 200대와 연안터미널 100대, 땅끝항 100대 등 모두 76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이용객의 차량 수요에 대응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연휴 기간 여객선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용객이 집중되는 터미널의 주차 불편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과 운항 예보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하고, 여객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안여객선 및 터미널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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