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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반침하 '핵심 원인' 잡는다, 하수관 '이음부·접합부' 대수술 착수

기사승인 2025.11.06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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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안전을 위협하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인 하수관로의 '이음부'와 '접합부' 결함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시범사업에 전격 착수했다. 최근 10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하수도 원인 지반침하 111건 중, 하수관 이음부와 연결관 접합부 손상으로 인한 경우가 무려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는 가장 취약한 부위에 대한 선제적 보수 작업에 돌입했다.

하수관의 이음부와 접합부는 외부 충격이나 노후화로 인해 수밀성이 약해지기 쉬워 토사 유실을 유발하고 결국 지반침하로 이어지는 '위험 구역'이다. 서울시는 이 핵심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수밀성과 지지력을 강화하여 누수를 원천 차단한다. 또 하수 본관과 건물에서 나오는 연결관의 접합부를 '일체형 단지관'으로 정밀 보수하여 손상에 강한 구조를 만드는 등 국소 단위 정밀 보수 공법을 도입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노후 관로 관리의 패러다임을 '대규모 교체'에서 '원인별 맞춤형 정비'로 근본적으로 전환한다. 이는 불필요한 대규모 굴착을 최소화하여 소음, 먼지,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을 줄이고, 단계적 정비 전략을 정립하고 있다 이는 공사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는 하수관의 상태에 따라 보수 등 기능 유지·회복이 가능할 경우와 갱신등 관 내부에 새로운 관을 구축하여 내용연수를 연장할 경우, 전면교체 등 노후·손상 정도가 심한 구간에 한해 적용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관로 결함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음부와 접합부의 근본적인 개선은 지반침하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의 지름길"이라며,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수 인프라 관리를 구현해 하수관로 평생 주기(Life-Cycle) 관리 비용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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