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_right_top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해외에서 식물류를 수입하려는 국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ICD)을 구축하고 11월 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식(물)집사', '식(물)테크' 등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폭증하고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어떤 식물을 수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의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급증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이처럼 증가하는 국민의 요구에 맞춰 복잡했던 식물 검역 행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겠다는 검역본부의 구체적인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구축된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은 반려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류의 수입 가능 여부를 24시간 언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오는 11월 3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6년 1월 1일부터 검역본부 누리집을 통해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그동안 민원인의 부담을 줄이고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 역시 변화하는 국민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 구체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한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검역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