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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폭탄 골든타임 사수!" 경남도, 산불에 맞설 '多기능 담수보' 전국 최초 가동!

기사승인 2025.10.20  0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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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 연중화 추세로 접어든 산불 재난에 맞서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하천수를 소방용수로 직접 활용하는 혁신적인 진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산불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소방용수 확보형 다기능 담수보 설치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천수 활용 체계화경남도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산청, 하동 등 지리산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 과정에서 하천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험에 직접적인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하천수 활용 효과를 검증한 경남도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충분한 용수 확보가 가능한 중형 하천을 검토한 끝에 지리산권역인 함양 임천과 산청 덕천강을 시범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유압식 가동보 설치로 1만 8,000톤 '물 저장고' 확보경남도는 총 13억 원을 투입하여 이들 하천에 높이 1.5-2. 규모의 유압식 가동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천에 최대 1만 8,000톤에 달하는 물을 담아둘 수 있는 대규모 '물 저장고'가 확보된다.

특히, 이 가동보는 친환경 공법으로 설계되어 재난 상황 시에는 보를 세워 담수를 확보하고, 홍수기에는 눕혀서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다기능성을 갖췄다. 산불 발생 즉시 소방헬기와 소방차가 이 하천수를 직접 활용해 급수 및 지상 진화에 투입, 진화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기후위기 시대, 산불 대응의 '뉴 노멀' 제시경남도는 올 하반기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수하여 신속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용만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하천을 산불 진화용 담수자원으로 체계화한 것"이라며, "지난 산불이 하천수의 중요성을 명확히 보여준 만큼, 이번 혁신적인 시도가 기후위기 시대 산불 대응의 새로운 모델, 즉 '뉴 노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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