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계기, 재난·재해 안전까지 공공기관 총력 대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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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하 '과기정통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정보자원 관리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구혁채 제1차관은 10월 16일(목) 오전 10시,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관할 외청인 우주항공청과 22개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정보자원 관리체계와 사이버 위협 대응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보안관리 현황과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보호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기관별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주재한 구혁채 제1차관은 "최근 정보보안 환경 변화와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 속에서 공공기관의 보안역량 강화는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구 차관은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혁채 제1차관은 정보보호 분야를 넘어선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위기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의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 정보보호 분야뿐 아니라 연구실 안전, 재난·재해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관리 분야에도 각 기관장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