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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임산부 '약물 사용 위험' 정보집 공개, 안전성 미확인 약물 사용 시 '위험!

기사승인 2025.10.13  00: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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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과 함께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임신 중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태아의 심각한 위험을 경고하며 전문가용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 개정판을 발간했다. 임부와 태아의 건강에 직결되는 의약품 안전성 정보가 담긴 이번 실무 지침서 발간은, 임신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약물 위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보집에는 임신부에게 다빈도로 사용되는 250개 약 성분에 대한 최신 안전성 정보가 상세히 수록되었다. 특히, 임신 중 흔하게 겪는 감기, 입덧, 변비, 속쓰림 등에 대한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방법과 , 비만 치료제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의약품의 최신 안전정보도 포함되었다. 식약처는 임신 기간 중 약물 사용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다이어트 보조제 위험: 체중 감량 목적의 다이어트는 태아의 저성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 특히 '토피라메이트' 같은 일부 성분 의약품은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되어 있어 ,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보조제는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

소염진통제(NSAIDs)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는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 임신 20~30주에도 최소량·최단기간만 사용하도록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고열 시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 필요시에는 반드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량도 하루 4,000mg를 넘지 않아야 한다.

식약처는 임신 기간에는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나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에 큰 영향을 미치며 , 태아 위험도는 약물 성분, 투여 용량,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임신 중 약물 사용은 임부와 태아에게 기대되는 유익성과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개정된 정보집은 식약처 및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누리집의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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