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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0월 16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 능력을 최전선에서 지켜온 자율방재단의 창설 20주년 기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자율방재단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3천 명의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재난 대비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자율방재단은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국민 안전지킴이'다. 지난 20년간 각종 재난 현장마다 누구보다 빠르게 투입되어 국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이들의 활동 규모는 객관적인 수치로 그 헌신을 증명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66,657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 특히 지난해에만 47,872회에 달하는 재난 대응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재난 발생 이전의 사전 예찰 활동부터,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를 직접 지원하고,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구호하는 등, 재난의 전 단계에 걸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전진대회에서는 지난 20년간의 치열했던 현장 기록이 담긴 활동 영상 상영과 함께 , 재난대응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어 그 노고를 치하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율방재단이 '재난 없는 안전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재난 대응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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