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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로 도로 파손 ‘실시간 진단’, 포장관리 시스템 대대적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25.07.21  03: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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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로 포장 상태를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경기도 도로 포장관리시스템(GR-PMS)’을 구축했다고 7월 20일 밝혔다.

GR-PMS는 2017년 도입한 기존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에 AI 빅데이터 분석과 고도화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경기도 지방도 및 국지도 51개 노선(총 4,349km)의 포장 상태 데이터를 수년간 축적·분석해 경기도 맞춤형 포장상태지표(GPCI)를 산출, 도로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PMS가 현장 육안 점검과 단순 데이터 저장에 그친 데 반해, GR-PMS는 AI 분석을 통해 구간별 도로 파손과 균열 현황을 그래프로 시각화해 담당자들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를 ‘중점관리’, ‘부분보수’, ‘지속관리’ 세 그룹으로 분류해 맞춤형 보수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최근 2024~2025년 조사 결과, 51개 노선 중 6개 노선은 중점관리 대상, 28개 노선은 부분보수, 17개 노선은 지속관리 구간으로 분류됐다. 이 데이터는 경기도 건설본부의 도로포장 유지관리 예산 편성에 즉시 반영되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시군에도 이 시스템의 조사·분석 기술을 전수해 지역 도로 관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현재 경기도 지방도는 대부분 개설된 지 30년 이상으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무엇보다 선제적 예측과 적시적소의 보수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GR-PMS 조사 분석 기반을 통해 경기도 도로 포장 유지 관리의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고 31개 시군 기술 공유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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