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탄소 1,074만 톤 줄인다” 탄소 감축 기업에 1,521억 ‘탄소융자’

기사승인 2025.07.08  04:51:14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정부가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멘트, 반도체, 수소 등 고탄소 산업에 융자금 1,5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발표를 통해 “총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1,521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추진하며, 민간의 총 3,930억 원 신규 투자 유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 구축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대해 최저 1.3% 금리로 최대 357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중은행 14곳이 대출 창구로 참여하며, 이달부터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14개 기업(중소 10곳, 중견 1곳, 대기업 3곳)은 시멘트·반도체 등 제조업 고탄소 분야와 수소·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탈탄소 투자 계획을 세운 기업들이다.

정부는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74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6,540억 원을 투입한 84건의 누적 프로젝트 실적에 포함된다. 산업부는 “민간 부문의 총 2.7조 원 규모 탄소중립 투자 유도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린 전환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업의 탄소중립 투자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면서, “정부도 산업의 그린전환(GX)을 위해 융자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1
set_hot_S1N2
set_hot_S1N3
set_hot_S1N4
set_hot_S1N7
set_hot_S1N5
set_hot_S1N6
set_hot_S1N8
set_hot_S1N10
set_hot_S1N11
set_hot_S1N12
set_hot_S1N13
set_hot_S1N14
set_hot_S1N16
set_hot_S1N15
set_hot_S1N17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