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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어린이집 급식시설에 대한 전국 단위 위생점검이 다시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집 4,300여 곳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식품부터 조리실 위생, 보존식 관리, 식중독균 오염 여부까지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고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지방정부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전국 단위 관리계획의 마무리 단계다.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는 1만500여 곳에 이르며,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이미 6,173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4,300여 곳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전체 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시기는 겨울철 식중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겨울철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식중독 원인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환경까지 전반적인 위생상태를 확인한다.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집단급식소에서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보존식 보관 여부도 점검한다.
조리실과 식품 취급시설의 위생관리 상태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현장에서는 조리식품과 급식 조리도구 등을 직접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보존식 관리도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핵심 점검 대상이다. 집단급식소는 조리·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씩 영하 18도 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해야 한다.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당시 제공된 음식의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추적 장치인 셈이다.
현장 점검과 함께 예방교육도 진행된다.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관리상의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위생관리 방법도 교육한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유아 등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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