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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녹자 공사장도 흔들린다”, 대전, 해빙기 50곳 긴급 점검 돌입

기사승인 2026.02.23  0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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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축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시는 3월 5일까지 관내 주요 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현재 시공 중인 일반 건축 현장과 조립식 철골 구조(PEB) 방식 건축물 등 50곳이다.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해빙기에는 겨울 동안 얼어 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토양 강도가 약화되고, 지반 침하나 사면 붕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 현장의 구조적 안정성과 주변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계획의 수립 및 이행 여부, 기초 지반과 절토 구간의 변형 징후, 사면 안정 상태 등이다. 흙막이·거푸집·지지대·작업 발판과 같은 가설 시설물의 설치 상태와 공사장 주변 정비 상황도 확인 대상에 포함된다.

점검 과정에서 비교적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한다. 붕괴나 전도 등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출입 통제와 긴급 안전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시는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개선 여부를 재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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