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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 디지털 복제’ 전면 가동, 정책·개발·재해대응 뒤집을 판 깔았다

기사승인 2025.11.20  0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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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해양 디지털 혁신을 놓고 정부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해양수산부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해양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실 세계의 지형, 기상, 해류 등을 실시간 데이터로 가상공간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변화 예측과 정책 검증에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미 2022년부터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핵심은 ▲ 지형·환경·위치정보 등 각종 해양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가상공간 구축 ▲ 기후 변화에 따른 어장 변화, 대규모 개발에 따른 해양 영향 등 미래 상황을 미리 예측해 정책에 반영할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 ▲ AI와 비구조격자 기반 해류예측 기술을 활용한 해수면·해류 변화의 빠르고 정밀한 예측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비구조격자 기반 해류 분석 기술은 복잡한 연안 지형까지 계산 가능해 좁고 굴곡진 해안에서의 예측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지자체, 해양수산부, 연구기관이 정책과 기술개발 과정에서 사회적 비용 절감과 연안 재해 대응 효율화에 직접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연수회에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기술 성과와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협조 체계를 논의한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 설계, 디지털 트윈이 미래 해양 정책에 어떤 역할을 할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장묘인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정확한 디지털 복제를 위해서는 질 높은 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제안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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