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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위험' 선제 차단, 연안여객선 141척, 12일간 긴급 전수 안전 특별점검 돌입

기사승인 2025.11.03  0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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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가 높아지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해양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전국의 연안여객선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는 11월 3일(월)부터 14일(금)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총 141척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국민안전감독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되어 진행된다. 점검의 핵심은 여객선의 운항 안전과 여객 안전관리 분야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겨울철의 높은 화재 위험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중점 확인 사항은 ▲선박 소방설비 관리: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등 소방 설비 전반의 관리 상태 점검 ▲난방기구 사용 실태: 여객선 내 전열·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 실태 확인 ▲전기차 선적 안전관리: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선적에 따른 안전관리 실태 집중 점검 ▲선원의 화재 대응 능력: 화재 발생 시 선원들의 초동 대응 능력을 확인하여 이용객과 종사자 모두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여객선의 결함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루어진다. 만약 시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중대한 결함의 경우에도 12월 1일 전까지 반드시 보완을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겨울철에도 연안여객선이 국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객선에서의 화재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재난 상황"이라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중점 점검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겨울철에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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