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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섬 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비상 현장점검에 나섰다. 상수도사업본부는 10월 21일 옹진군 대연평도를 방문하여 상수도 공급 상황을 확인하고, 마을상수도 및 해수담수화시설 등 주요 물 공급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관광객 증가로 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하수 고갈 등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대연평도의 상황에 대한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대연평도에는 마을상수도 3개소와 더불어 시설용량 750톤/일 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 3개소가 운영되며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여하여, 마을상수도와 해수담수화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시설운영자로부터 운영 실태와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된 노후 관로 정비, 설비 보수 등 개선 사항들을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즉시 추진할 방침이다.
장병현 본부장은 "마을상수도와 해수담수화시설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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