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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책임지는 김장철을 맞아, 정부가 안전한 김장 채소 공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배추, 무, 파, 생강, 고추 등 김장 채소류에 대한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김장 채소가 생산되는 주요 지역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잔류농약 허용기준 적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만약 조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생산지에서 출하 연기나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 이와 함께, 생산지 농업인들에게는 사용 가능한 농약 확인 및 농약 살포 방법 등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교육하며, 생산 단계부터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생산 단계부터 농업인과 함께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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