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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재난 선제 차단” 산림청, 8년간 전국 400곳에 유량관측망 구축

기사승인 2025.09.08  00: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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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홍수 등 산지재난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에서 흘러내리는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 관측하는 시스템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예측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 특성에 맞는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했다. 홍수도달시간은 강우량이 최고점에 도달한 뒤 수위가 최고점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 공식은 산지 홍수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특히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별 재난 위험성 해석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이번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 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orests」에 게재돼 학문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지에서 발생하는 유량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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