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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9만 명 출동 대기”, 풍수해 대비 전국 단위 안전활동 돌입

기사승인 2025.07.03  0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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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9만 2천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풍수해 안전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3,979개 의용소방대에 소속된 92,484명의 대원은 자발적인 지역 재난 대응조직으로,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재난 대응의 최일선에 배치돼 왔다. 이번 활동은 10월까지 이어지며, 사전 예방–현장 대응–사후 복구로 이어지는 3단계 재난 대응 체계로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우선 각 지역의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을 중심으로 재난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태풍·폭우 등에 대비해 간판, 적치물 등 낙하 위험물 제거, 배수로·빗물받이 정비, 수방장비 점검 및 조작훈련도 병행된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풍수해 발생 시 행동요령 안내 및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기상청 특보(호우·태풍 등) 발령 시 의용소방대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시 출동 체계에 돌입하며, 현장에서는 주민 대피 유도, 침수 지역 배수 지원, 통행 장애 제거 등의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하게 된다. 재난 종료 이후에는 침수된 주택 및 농가의 시설 복구, 구호물품 전달, 피해 주민에 대한 위문 및 심리 상담 등 지역 회복을 위한 밀착형 지원 활동도 실시된다. 지난 2024년 여름철에는 약 5만 5천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총 1만 1,810회의 풍수해 현장에 투입돼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은 바 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전국 의용소방대의 풍수해 안전활동을 통해 재난 앞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활동 독려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함께 이뤄질 때 효과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소방청은 이번 여름철 활동이 재난 사전 예방 및 지역 공동체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성과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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