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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6월 26일,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집중 안전관리체계 가동에 착수하고, ‘산업단지 안전 점검반(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반은 산업부 김호철 지역경제정책관을 반장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산하 13개 지역본부 안전담당자들이 참여한다. TF는 2024년 장마기간 종료 시점까지 전국 67개 산업단지의 상습 침수지, 급경사지, 공사현장 등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첫 현장 점검은 같은 날 인천 남동국가산단에서 진행되었으며, 배수시설, 주요 구조물의 균열 여부, 위험 공사현장 관리 실태 등이 종합적으로 확인됐다. 산업부와 산업단지공단은 TF 발족과 더불어 인천지역본부에서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세미나’를 공동 개최, 산단 내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사망사고 제로화’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오는 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김호철 지역경제정책관은“최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며,“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산단 현장의 목소리를 산단 안전 사업 중장기 로드맵에 반영하고, 재난유형별 지침과 사고 대응 가이드라인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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