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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무너지고, 사람 고립됐다”, 전남 영암서 ‘무각본 인명구조 실전 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5.07.03  0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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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호남권역 소방 특수대응단 통합대응 로프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물 붕괴 등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고립 인명 구조를 가정한 무각본 실전형 로프 구조 훈련으로, 호남119특수구조대가 주관하고 전국 7개 기관에서 총 89명의 특수구조대원이 참가한다.

참여 기관은 ▲호남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광주·전남·전북 소방 특수대응단 ▲제주소방본부 ▲서해해양경찰청 특수구조대 등 총 7개 기관이다. 이번 훈련은 권역별 통합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소방청의 정책에 따라, 지역 간 협업 구조 모델을 실전에서 검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기관별 훈련 후에는 사후검토 회의를 통해 구조 기법과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

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주어진 재난 상황을 현장에서 즉시 판단하고 대응하는 무각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구조대원의 임기응변 능력과 실전 대응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방식이다. 사용되는 구조 기술은 ▲수직 로프 구조 ▲트래킹라인 구조 ▲하이라인 구조 등 고난도 최신 로프기술로,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고립 인명 구조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훈련은 호남권 통합대응체계 강화의 첫 시범 사례로, 향후 타 권역으로 정례화되어 전국 단위의 재난 공동대응 체계 구축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장은“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현장에서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훈련을 계기로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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