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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에 관련되는 여러 가지 개념들(3)

기사승인 2010.12.03  1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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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 경영
전략의 연원을 생각해보면 전략은 원래 전장에서 태동된 용어다.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에서 장수의 전장관리 생각을 말한다. 즉, 어떻게 전투를 해서 이 전쟁을 이길 것인가? 하는 장수의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전략이라는 용어는 인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전쟁의 방식과 수단이 복잡다단해지고 이에 따라 전쟁을 준비하는 방식과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전략이라는 용어의 어의가 이에 추수하여 확대 발전되었다.

전략의 연원을 생각해보면 전략은 원래 전장에서 태동된 용어다.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에서 장수의 전장관리 생각을 말한다. 즉, 어떻게 전투를 해서 이 전쟁을 이길 것인가? 하는 장수의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전략이라는 용어는 인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전쟁의 방식과 수단이 복잡다단해지고 이에 따라 전쟁을 준비하는 방식과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전략이라는 용어의 어의가 이에 추수하여 확대 발전되었다.

한편 경영이라는 용어는 20세기 들어 산업문명이 꽃을 피우고 대량생산이 보편화됨에 따라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경영이라는 용어가 탄생한 것으로 보면 된다. 즉, 어떻게 하면 경제원칙에 충실하여 이윤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목표를 두고 골몰한 결과다. 이러한 경영에도 서서히 전략이라는 개념이 침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세상도 변하여 사회의 발전 영역에서도 역시 과도한 경쟁이 필요하였고, 이러한 과도한 경쟁은 경영도 치열하게 한다는 강한 톤을 유지하기위해 전략이라는 용어를 차용하기에 이르렀다. 즉, 전략은 전쟁에서, 경영은 기업 영역에서 발전하다가 지금은 그 경계가 모호한 지경에 이르렀다. 전략은 경쟁 상대의 생명까지 위협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극단적인 방법인데 비해 경영은 자본을 확대 재생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는 제반 활동이라는 차원에서 그 차별성을 찾을 수 있다.

전략이라는 용어는 어딘가 경영이라는 용어보다 공격적이고 카리스마가 있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경영과 전략은 상호 공통 영역이 상당히 공존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극적이고 센세이셔널한 것을 좋아하는 언론이 경영이라는 정적인 용어보다는 동적인 전략이라는 용어를 더 자주 쓰게 된 것으로 보여 진다.

양자의 개념이 주어진 여건 하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대안)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목적하는 바와 수단과 방법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전략은 경쟁 상대의 행위 주체자의 행동과 의도에 크게 좌우되지만, 경영은 자신의 기업 내부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전략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쟁에서 패배하면 국가는 물론 개인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은 제도적 틀 속에서 허용된 수단과 방법만으로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차원에서 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전략과 경영의 관계를 분명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굳이 비유를 한다면 전략은 테니스와 가깝고 경영은 골프와 가깝다. 전장에서 양개 상호 적대 집단의 장수는 전투력이라는 수단을 가지고 공방을 한다. 즉, 테니스장에서 양 선수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테니스볼을 가지고 공방을 하는 것과 같다. 볼을 가지고 하는 다른 운동 경기에서도 비슷하지만 볼이 양 선수의 의지와 힘, 그리고 기술에 의해서 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니 순수한 의미에서의 전략은 테니스 경기와 유사하다.

그리고 경영은 골프와 유사하다. 경영은 비록 경쟁자가 있다고 하나, 그것은 전략적 또는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환경에 해당되는 것이고 전략에서 절대 목표를 두고 맞대결하는 전장과는 다르다. 그러니 경영은 상대 선수가 쳐서 보내는 움직이는 볼이 아니라 가만히 놓여있는 볼을 자신의 생각과 힘, 그리고 기술로 샷을 해서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다.

골프는 정적이고 테니스는 동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전략은 동적이고 경영은 정적이다. 물론 전략의 목표를 향한 성취 방법론이라는 광의의 포괄적 정의에서 보면 전략이나 경영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대동소이하다. 이것은 그 근본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이리라.

군사전략과 경영전략
오늘날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군사적 영역에서 태동한 전략이 이제는 경영분야에서 더욱 발전이 되었고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면 어떠한 점이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고 양자 간의 진정한 차별성은 무엇인가?
우선 전략이 군사분야와 경영분야에서 공통성을 갖는 것은 경쟁하는 가치를 서로 쟁취하는데 필요한 사고과정과 행동계획을 수립하는데 대단히 유용하다는 것이다.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상황을 분석하고 가용수단을 식별하여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점에서 대단히 유사하다.

그러나 두 분야 간에는 엄연하고 확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군사부문에서는 추구하는 가치가 분할이 불가능하다. 상대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서 그 가치를 차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군사적 차원에서 전략은 추구하는 가치를 획득하는데 투입되는 비용은 큰 고려사항이 아니다. 오로지 그 가치를 획득을 위해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투입하는 것이다. 이에 비하여 경영에서 전략은 항상 상대적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치추구에 소요되는 비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추구하는 가치도 궁극적으로는 비용이므로 경영전략은 비용이 추구하는 가치가 추구하는 가치로 환산해주는 가치보다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군사전략은 단순 직접경쟁을 유리하게 만드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경영전략은 결과적으로 추구하는 파이가 큰 방향의 대안을 찾는 것이다. 물론 군사전략의 차원에서도 추구하는 가치를 획득하는데 너무나 큰 희생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유리한 상황이 올 때까지 유보하기는 하지만 그 가치를 분할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 추구하는 가치를 변경하거나 분할하는 문제는 군사적 영역을 넘어 정치적 영역이 된다. 그러나 경영전략은 추구하는 가치를 독점할 수도 있고 분할할 수도 있다. 다만 그 추구 가치를 얻는데 경제적이면 최선이 되는 것이다.

경영전략은 때로는 경쟁상대와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지만 파이를 키워서 나중에 나누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 지금 당장 파이를 나누기 위해서는 경쟁자와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 하겠지만 현재는 상호 협력하여 파이를 키운 후 나중에 그 파이를 나누는 경쟁을 벌이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경영전략이다. 물론 파이를 나누는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더 큰 파이를 얻기 위해서 당장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상호 협력하여 파이를 키우고 그 커진 파이를 나누는데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노력하는 그것이 훌륭한 전략이다.

전략과 모략
모략도 크게 보면 전략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본다. 그러나 전략이냐 ? 모략이냐 ? 하는
분류의 기준은 "대의명분"이라고 생각한다. 즉, 전략이란 대의명분이 뚜렷하여 일하는 것 자체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안이지만, 모략은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한 그리고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는, 대의명분이 없는 일을 도모할 때 쓰여 지는 것이다.

'엘리트'에게 양심을 빼면 '이리떼'가 되는 것처럼 전략에서 대의명분을 빼면 모략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모략이란 많은 사람들이 타기하는 것이고, 그러니 쉬쉬하면서 행해지는 것이다. 전략가는 역사에 기록되어 후세에 남지만 모략가는 역사에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다.
양심을 가진 사람은 전략가가 될 수 있으나 양심 없이 전략적 두뇌만을 가진 사람은 인류의 역사에 해를 끼치는 모략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략적 이라는 의미
'전략적 관계'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지만 그 핵심은 양개의 개체가 서로 협력을 하는데 있어서 뜻을 같이 하는 부분 또는 같은 이해관계를 가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집합개념으로 보면 부분 집합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각 개체가 추구하는 기본 목적은 다르지만 한시적으로 같이 함으로써 양 개체가 공통적으로 얻는 이익이 분명히 있을 때 전략적 관계가 성립한다.

또한, 전략적 협력관계라는 것은 협력은 하되 원론적 차원에서 또는 총론적 차원에서 협력은 하되 구체적인 협력관계는 아직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는 의미라고 본다. 그러므로 현재 마음을 터놓고 협력 할 단계는 아니지만 어느 일정 부분은 서로가 협력하는 것이 좋은 상황에서 쓰는 용어다. 몇 년 전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일본을 방문하여 중국과 일본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겠다고 선언했다. 그 의미는 지금 상황으로 중국과 일본이 완전하게 협력할 상황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서로가 협력함으로써 각국이 이익을 얻을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다른 차원에서 전략적이란 용어는 전술적이란 용어 보다 상대적으로 고차원적이라는 의미에서 차원이 높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양 개체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협력이나 동맹을 표현할 때 쓰는 전략적이라는 수식어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협력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사용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러니까 이해가 달라지면 언제라도 갈라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고 서로가 의심을 하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도 된다. 결혼으로 비유하면 계약 결혼과 유사하지 않을까?

전략이란 달성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효율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체계적 행동계획이자 방법론이며 그 구체적 방법론은 자신에게 불리한 경쟁의 틀을 유리한 경쟁의 틀로 바꾸는 것이다. 라는 명제 하에서 이러한 의미를 가진 전략이 가지는 성질은 첫째, 창의적 맥락을 가진다. 전략이라는 것이 기존의 경쟁 구도를 바꾸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고를 필요로 한다. 이는 창의적 사고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둘째, 고위 수준의 업무이고 고차원의 업무다. 따라서 전략ㆍ업무의 내용은 광범위하고 개략적이다. 해당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최고위직에서 수행하는 업무다.
셋째, 총론적 의미를 가진다. 전략은 전체적 맥락에서 사안의 전체를 사고의 한 단위로 취급하여 문제의 해결을 시도하기 때문에 총론적 입장이 강하다.

"경영에서 전략은 항상 상대적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치추구에 소요되는 비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추구하는 가치도 궁극적으로는 비용이므로 경영전략은 비용이 추구하는 가치가 추구하는 가치로 환산해주는 가치보다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군산전략은 단순 직접경쟁을 유리하게 만드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경영전략은 결과적으로 추구하는 파이가 큰 방향의 대안을 찾는 것이다."

넷째, 상대를 기만하거나 속인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略자는 꾀를 의미한다. 꾀를 쓴다는 것은 힘보다 머리를 쓴다는 개념으로 쓰여 지며 상대를 심리적으로 속여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함을 의미한다.
~的의 사전적 의미는 '한자어 뒤에 붙어 그러한 성질, 경향,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말' 이라고 정의 되어있다. 그러므로 "전략적"이라고 표현하면 전략의 성질, 전략의 경향, 전략의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말인데 그중에서 전략의 위의 4가지 성질을 나타낸다고 보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전략적"이라는 의미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사고 방식 하에서 만들어 낸 창의적 결과물, 고위 수준의 업무 또는 고차원의 업무, 총론적 맥락, 그리고 꾀가 가미되어 상대를 속일 수 있는 내용 등을 나타내고 싶을 때, 명사 앞에 붙어서 위 내용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자 형용사 형태로 쓰여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면 전략 동맹과 전략적 동맹은 어떤 차이의 뉘앙스가 있을까? 단순히 전략동맹이라고 하면 전략을 동맹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전략적 동맹이라고 하면 그 동맹이 위에 열거한 네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성질의 동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략적 동맹은 단순한 동맹이 아니라 - 동맹이 속마음을 다 드러내어 완벽하게 협력하는 동맹이 아니라는 차원에서 - 동맹이 전략적이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총론적 의미에서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협력하지만 각론의 차원에서는 다를 수도 있다는 뉘앙스가 느껴진다. 그리고 한시적으로 어떤 조건이 충족될 때에만 동맹의 메커니즘이 작용한다는 뉘앙스가 느껴진다.

전략적 동반자라고 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냥 전략동반자라고 하면 전략 문제를 동반자관계에서 처리하겠다는 의미인데 비하여, 전략적 동반자라고 하면 서로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은 다르지만 한시적으로 총론적 차원에서 협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어딘가 모르게 서로 다른 꿍꿍이속이 있는 것 같은 뉘앙스가 풍긴다.

이러한 사례는 근래에 인도와 중국이 전략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중공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국과 인도가 전략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가 하면 과거 대소 견제를 위해 미국과 중국 간에 전략적 관계를 형성한 적이 있었다. 이렇듯 전략적 관계란 한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부분이 같이 함으로써 발생할 때 만들어 지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전략적 중심의 우선순위
작전 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이 전략적 중심이다. 그것은 곧 전략적 표적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략적 중심은 하나일 수도 있고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수의 전략적 중심에서 우선적으로 타격해야할 중심은 어느 것일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적용됨직한 공식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다중회귀 분석(multi-regression) 방정식이라고 생각한다. 다중회귀 분석 방정식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된다.
Y = ax1 +bx2 + cx3 ............
이 때 a, b, c......는 가중치로서 Y 에 영향력을 미치는 정도를 나타낸다. 만약 전쟁승리의 목표를 Y 로 가정하고 각 전략적 중심의 요소가 x1, x2, x3 ....라고 가정할 때 a, b, c ...는 각 전략적 중심이 전쟁승리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a, b, c....의 숫자 즉 가중치가 높은 순위로 타격을 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데 이러한 방정식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할 사항은 전략적 중심이라고 선정한 요소(FACTOR)가 각각 독립적으로서 상관성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전략적 중심을 선택할 때는 각 요소가 독립적으로 서로간의 상관관계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개의 경우 전략적 중심을 나열하는데 그 급이 다른 경우가 없지 않다. 만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전략적 중심을 구성하여 시스템화한다면 전략적 공격을 하는데 아주 유용할 것이다.

국가전략과 국가정책
국가전략을 논할 때 국가정책과 혼동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이러한 혼돈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정책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으로서 발생하는 현상인 듯하다.

전략이란 '경쟁관계에서 유리한 경쟁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는 정의를 전제로 할 때 국가전략이란 국가가 지향하는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과의 경쟁구도'에서 가장 유리한 경쟁의 틀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비하여 국가정책은 설정된 경쟁의 구도 또는 경쟁의 틀에서 국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구현을 추구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이다. 따라서 군사용어에 비유하면 정책은 '작전'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저명한 학자들마저 경제정책, 외교정책, 통일정책 등을 국가전략의 한 분야인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

   

 김진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
 예비역 육군 소장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전략이란 대개 드러나는 경우가 없고 정책만이 외부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이유는 발표되었거나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 얼마간의 전략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떠한 정책이 다른 추구 목표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바로 전략이라고 이름 짓는 것은 곤란하다. 그러한 정책이 전략이라는 이름을 얻으려면 적어도 이해 당사자가 당장은 그 정책이 추구하고자하는 목표와의 관련성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김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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