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0일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등의 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에 대한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개최하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지자체와 협조하여 우선, 도별 1개소씩(세종시 포함)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하고, 축산환경관리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10개 지역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 중심으로 악취개선 활동을 집중 실시하였다.
금번 주요 악취지역 현장평가단에 참여했던 충남대 안희권 교수는 지역과 농가의 악취저감노력을 통해 농장주들이 스스로 악취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지역과 농가들이 노력한 지역의 경우 축산악취가 상당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하고, 일부 개선노력이 미흡한 지역의 농가들인 경우 악취가 개선되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이번 10개 지역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통해 지자체와 농가들의 6개월여의 악취개선활동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축산농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 악취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적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에서도 지역과 농가단위의 악취개선노력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과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해영 기자
심해영 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