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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안전디딤돌’ 앱 개편, 위치 기반 재난정보·대피시설 안내 강화

기사승인 2026.06.16  0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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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국민 누구나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디딤돌’ 앱 기능을 전면 개선했다고 밝혔다. ‘안전디딤돌’은 재난문자, 재난 행동요령, 대피소 등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정보 앱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위치 기반 재난정보 제공 기능 강화다.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지역에 발송된 재난문자를 앱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앱 실행 즉시 현재 주변의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피소 등 재난 관련 시설 정보 제공 범위를 기존 16종에서 43종으로 확대했다. 지도 기반 위치 확인 기능과 길 안내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이용자가 가까운 대피시설 위치와 이동 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실제 재난 발생 시 대피 장소 확인과 이동이 중요한 만큼, 이번 개선을 통해 앱의 현장 활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이머전시레디앱’도 함께 개편했다. 이 앱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 개선을 통해 지원 언어를 기존 영어·중국어·일본어 3종에서 22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 약 287만 명 중 약 97%가 본인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 활용이 어려운 외국인도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받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재난·안전정보를 현재 위치 기반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정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하는 국민과 외국민 모두에게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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