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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식중독 비상 걸린 여름 먹거리, 축산물 업체 1060곳 전면 점검

기사승인 2026.06.09  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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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정부가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여름 휴가철 소비가 집중되는 육류와 가공축산물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유통 과정의 냉장·냉동 관리 실태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축산물 제조·판매업소 1,060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삼겹살과 소시지 등 여름철 소비가 많은 축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업체와 과거 위생 기준 위반 이력이 있었던 소규모 사업장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나 제품 사용 여부를 비롯해 축산물 보관 및 취급 위생 상태, 냉장·냉동 온도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식약처는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콜드체인’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생산부터 운송, 보관,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적정 저온 상태가 유지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물류센터와 도축장에 출입하는 축산물 운반 차량의 냉장·냉동 설비 운영 상태와 위생관리 실태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된다. 무인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과 온라인 유통이 활발한 요거트, 분쇄육, 햄·소시지 등 약 450건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오염 여부와 동물용 의약품 잔류 기준 적합성 등을 분석한다.

정부는 점검 과정에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회수·폐기 조치를 실시하고, 관련 업체에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제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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