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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공급망 흔들리는데 광산 멈추면 끝, ‘지하 취약시설’ 직접 점검 나섰다”

기사승인 2026.04.22  0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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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자원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광산 안전 점검이 본격화됐다. 재해로 인한 생산 중단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선제 대응 성격이 짙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종시 소재 광산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민관 합동 점검단과 함께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정부와 함께 민간 전문가,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갱내 작업장과 노후 설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단은 광산 내부의 구조적 취약 요소뿐 아니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광산 특성상 침수나 붕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계절적 위험요인까지 고려한 대응이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이번 점검을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개선과 후속 조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신속히 보완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 등 외부 변수로 자원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추진됐다. 국내 광물 자원이 산업 전반의 안정성을 떠받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생산 현장의 안전 확보가 곧 국가 경제와 직결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산업당국은 향후 광산뿐 아니라 석유와 가스 시설까지 포함해 국가 핵심 자원 인프라 전반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철 자원산업정책관은 “중동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내 광산의 광물 자원은 국가 기간산업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핵심 마중물로서 그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광산현장이 재해로 인해 멈추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관리자는 취약시설의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시 광산안전사무소,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연락하여 대응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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