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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가 현장에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끌어올리고 예측 가능한 사고를 뿌리 뽑기 위해 전국적인 현장점검에 나섰다. 특히, 주말에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청장 권태성)을 비롯한 전국 48개 지방관서장들이 직접 관할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말 불시 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연말까지 특정 위험 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주간"을 설정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이 동원되어 집중 점검을 진행 중이다. 현재(11월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1주간)는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건물종합관리업,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제2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이 운영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을 고려하여 집중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한 일터를 향한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하게 밝히며, 현장의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평일·주말, 낮·밤을 가리지 않고 항상 안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류 본부장은 "현장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감독과 동시에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여, 산업재해를 유발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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