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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대규모 재난·사고 발생 시에도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가핵심기반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행안부는 11월 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재난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운영하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로, 남부권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는 국가핵심기반 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에도 발전소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핵심 기능 연속성 확보 체계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핵심 설비의 안전성을 면밀히 살폈다. 중점 점검 사항은 ▲비상 상황 전파체계 ▲원자로 냉각 전력공급 등 핵심 설비의 이중화 여부 ▲물리적 보안시설 (출입통제, CCTV 등) ▲사이버 보안 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보호체계 등이다.
홍종완 실장은 “국가핵심기반은 국민 생활과 국가 안보의 근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국가핵심기반이 재난 상황에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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