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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문제, '현장'에서 답 찾는다. 가뭄·소형선박 충돌, 과학기술로 긴급 대응

기사승인 2025.10.29  0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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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긴급 재난·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개발 과제 2건을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형선박 충돌 예방 시스템 개발과 가뭄 대응을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 실증이라는 두 가지 현안에 대해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첫 번째 과제는 '가뭄 대응을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가뭄 사례가 늘어나면서 ,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수자원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배경은 최근 강릉시에서 발생한 극한 가뭄 사례와 같이 이상 기후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릉시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 과제는 해수담수화 파일럿 플랜트 설계 및 실증을 수행하고 , 경제성 분석을 통해 가뭄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과제는 '인공지능 활용 보급형 소형선박 충돌 예방 시스템 개발'이다. 소형선박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 특히 사고의 96% 이상이 운항 과실로 발생하고 있어, 기술적 보완을 통한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위험성으로 선박 충돌사고로 매년 17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이 중 사망 및 실종 피해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개발 목표는 인명피해가 집중되는 소형어선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가격경쟁력을 고려한 AI 활용 충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현장 실증을 거쳐 제품 인증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과제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 문제 해결 방안을 과학기술로 신속하게 찾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에 목표를 두고 있다. 공모 기간: 10월 28일(화)부터 11월 26일(수)까지 연구기관 선정 공모가 진행된다. 연구비 지원: 선정된 과제에는 2년간 9억 원 내외의 연구개발비가 공동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민 생활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현안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고자 착수했다"며 "연구 성과가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홍종완 사회재난실장 역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난 안전 분야 연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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