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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청장 김의겸)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 처리수 해양직방류가 인근 어업생태계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10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국립군산대학교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이차전지 처리수 방류에 따른 어업생태계 영향범위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기업이 법적 기준인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에 맞춰 자체 처리한 폐수가 방류될 경우, 방류지점 인근 어업권 어종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새만금개발청은 보고회에서 해양환경 영향 검토 전략으로 ▲수치모형실험을 통해 해수유동 변화와 황산염 확산 범위 파악 ▲생태독성실험(급독성평가)을 실시하여 사업지구 인근 어업권 어종에 미치는 영향 평가 ▲두 실험 결과를 종합 분석하여 이차전지폐수 처리수의 실질적인 영향범위를 산정 등의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차전지폐수 처리수가 인근 지역 해양환경과 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며 , "이를 통해 이차전지 기업의 처리수 방류에 대한 어민들의 우려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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