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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19신고 하루 4만 건, 소방청, 뒤늦은 대응책 내놨다”

기사승인 2025.09.24  0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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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소방청이 ‘119상황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신고 폭주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 없이, 이번에도 임시 인력 보강과 장비 점검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김승룡)은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2주간 추석 명절 119상황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긴 연휴 동안 급증하는 119신고에 대응해 접수 지연을 막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최근 5년간 추석 전후 연휴 기간 119신고 건수는 총 101만 2,263건, 하루 평균 4만 4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상시 대비 24.8% 늘어난 수치다. 신고 유형별로는 병원·약국 안내 등 단순 정보 요청이 36%로 가장 많았고, 구급출동 요청이 22%를 차지했다. 단순 상담과 실제 긴급 출동 요청이 뒤섞이면서 현장 대응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소방청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비상용 보조접수대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10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상황 근무 인력을 확충해 접수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예년보다 긴 추석 동안 늘어나는 신고와 상담 수요에 철처한 대비로 국민들께서 편안한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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