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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도 비상”, 안동·임하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

기사승인 2025.09.05  0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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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의 핵심 수원인 안동댐과 임하댐이 홍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갔다. 댐 용수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하류 지역의 생활·농업·공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3일 기준 안동·임하댐 합산 저수량이 8억 5,490만 톤으로 예년의 85%에 불과해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안동·임하댐 유역의 강수량은 610mm로 예년(861mm)의 71% 수준이다. 특히 홍수기(6월 21일~9월 3일)에는 293mm에 그쳐 평년(551mm)의 절반 남짓에 불과했다. 홍수기임에도 댐 저수량이 줄어드는 이례적 상황이다.

환경부는 가뭄 단계 진입 전부터 합천댐, 남강댐과 연계한 대체 공급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조치로 용수 비축을 한층 강화한다. 먼저 ▲하천유지용수의 경우 안동댐(48.4만 톤/일), 임하댐(65만 톤/일) 공급 감량하고 ▲농업용수의 경우 안동댐에서 최대 76만 톤/일 감량하며 ▲수질개선용수의 경우 임하댐을 통한 금호강 공급량 최대 21.9만 톤/일 감축한다 정부는 감량 조치가 하류 수질과 용수 이용에 미칠 영향을 지자체 및 유역환경청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손옥주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일부 지역은 올해 강우량이 적어 가뭄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가뭄상황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댐 용수비축을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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