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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첫 환자 발생 가정”, 질병청, 전국 동시 진단검사 실전훈련 돌입

기사승인 2025.09.02  0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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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단위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신속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 H5N1 첫 환자 발생과 지역사회 전파라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실제 진단시약 확보부터 검사 개시까지 전 과정을 재현하는 실전형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질병관리청과 산하 질병대응센터 6개소(제주출장소 포함),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20개소,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4곳(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진단시약 비상생산기관 등 총 33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민‧관 전문가가 성능을 공동 검증한 시약을 식약처가 긴급사용승인해 대량 생산·배포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각 검사기관은 실제로 시약을 활용해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신속 보고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오는 10월 22일에는 모든 참여기관이 훈련 결과를 공유하고, 신속대응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종합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2024년 니파바이러스 도상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를 점검해왔으며, 이번 훈련은 실제 시약 생산과 검사까지 시행하는 첫 실전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진단검사는 위기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조치이고, 진단의 정확성과 신속성은 전체 위기 대응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이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실무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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