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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화재 위험, 아이들 보호,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 긴급 확대

기사승인 2025.07.16  0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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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소방청과 손잡고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을 긴급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4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관계기관 합동 긴급 대책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이번 교육은 화재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방청 소속 소방안전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지역 소방 체험관, 소방안전교실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실제와 유사한 화재 대피 훈련 등을 포함하며,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부는 소방청과 협력해 7월 2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취약 지역 초등학교 저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2학기부터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시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전까지 화재, 폭염, 물놀이 등 안전교육이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조·종례 시간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안내하고 독려한다. 학교는 가정통신문과 학사관리 이동통신 앱을 활용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새벽·야간, 여름방학 전후, 휴일 등 안전 취약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재난 대비 안전교육 지원을 위해 학교안전지원시스템 누리집에 동영상, 지도안, 활동지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상시 제공한다. 교원,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이를 내려받아 학습하거나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소방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화재 예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진석 교육자치안전정책관은 “이번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아이들이 화재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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