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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 위기 ‘경계’ 단계 발령, 양식장 피해 현실화

기사승인 2025.07.10  04: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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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월 9일(수) 오전 고수온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37개 해역 중 4곳 이상에 수온 28도 이상의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데 따른 조치로, 본격적인 양식장 피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고수온 주의보에 따른 것으로, 충남 서산(27.0℃), 전남 함평(29.0℃), 해남(28.2℃), 보성(27.5℃), 여수 여자(28.5℃), 경남 남해, 서제주 등 여러 연안이 이미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특히 전남 함평은 29.0℃로 치솟으며 이미 생물 피해 임계점에 근접한 상황이다. 고수온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1단계)-심각(2단계)’ 총 5단계로 구분되며, 이번 ‘경계’ 발령은 실질적인 피해 방지 조치가 현장에서 요구되는 첫 고비로 해석된다.

해수부는 즉각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매일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에 나섰다. 또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함께 구성한 현장대응반은 전국 양식장으로 출동해, 양식 품종별 대응 요령과 사육환경 관리 지침을 어업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조기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 조절 등 고수온 대비 관리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양식장 내 폐사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 선제적 출하와 방류가 핵심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어업인분들께서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시고, 대응 장비 점검 등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해양수산부도 지자체와 함께 양식현장을 방문하여 조기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고수온 대응 애로사항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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