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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매뉴얼은 그만”, 소방청, 29개 기관과 ‘실전형 재난 대응’ 논의 착수

기사승인 2025.07.04  03: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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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강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7월 3일 세종청사에서 「2025년도 중앙단위 긴급대응협력관 회의」를 열고, 29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긴급구조 대응력 강화를 위한 협력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긴급대응협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실무형 회의로, 정책 설명·정보 공유·실무 토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긴급대응협력관은 각 기관의 재난대응계획 수립부터 자원 운영, 현장 통제단과의 협조까지 총괄하는 핵심 인력이다.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재난 대응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소방청은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의 지원 기능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과 함께, 실제 재난 현장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소방 실무자의 경험 기반 강연을 마련해 ‘실전형 협업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개편되는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 제도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제공돼, 각 기관이 향후 평가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평가는 각 기관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개선에 반영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에 중점을 둔 지표 중심으로 바뀌며, 협업 능력과 실제 현장 대응력이 평가의 핵심이 된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번 회의는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실전 대응 중심의 시스템을 통해 더 강력한 국가 재난대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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