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물길 막히면 곧 침수”, 경기도, 90만 개 빗물받이 전면 정비 돌입

기사승인 2025.06.25  01:15:41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장마철 집중호우가 본격화되기 전, 경기도가 도내 90만 개소에 달하는 빗물받이를 정비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침수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88%의 점검을 마쳤고, 이달 말까지 전면 완료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을 운영 중이며, 6월 20일 기준 전체 902,000개소 중 793,000개소(88%)에 대해 점검 및 준설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반지하 주택 등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방재 대응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시·군 본청 인력은 물론 자율방재단, 마을순찰대, 외주 준설업체 등 방재역량을 총동원하고, 시군 전면 재조사를 통해 빗물받이 현황을 새로 정리했다. 침수흔적도 상 위험지역과 반복 침수 피해지를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해 속도전에 나섰다. 특히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구역 내 빗물받이 35,000개소 중 29,000개소에 대해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가 단기 작업에 그치지 않고, 장마철 강우 시 발생하는 쓰레기·이물질 유입에 따른 빗물받이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풍수해 기간 중 수시 점검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6월 안에 남은 침수우려지역의 빗물받이에 대한 점검·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풍수해 기간 중에는 강우에 따른 쓰레기 등의 유입으로 빗물받이의 수시 정비·점검이 필요한 만큼 시군과 함께 상시 모니터링 및 수시 정비·점검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1
set_hot_S1N2
set_hot_S1N3
set_hot_S1N4
set_hot_S1N7
set_hot_S1N5
set_hot_S1N6
set_hot_S1N8
set_hot_S1N10
set_hot_S1N11
set_hot_S1N12
set_hot_S1N13
set_hot_S1N14
set_hot_S1N16
set_hot_S1N15
set_hot_S1N17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