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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수) 20시(한국시간) 허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하 차관보)은「신북방국가 대상 코로나19 대응경험 공유 세계은행(이하 WB) 국제세미나」에 참석, 同 세미나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싶다”는 신북방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WB와 한국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신북방국가 장차관을 포함, 100여명 이상이 참석하였고, 한국측에서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석하여 한국의 ICT 기술 활용, 사회적 거리두기,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막타 디옵 WB 인프라부 부총재는 신북방 국가들이 팬데믹으로 의료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의 대화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였으며 한국 경험 공유는 신북방 국가들이 팬데믹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 차관보는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안정․감소 국면에 들어와 있으나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며 주의와 경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근 국제학술지(의학 및 경제)에 소개된 한국사례를 중심으로 방역과 경제 간 균형적 접근 방식에 대해 설명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한국 방역의 기본 원칙으로 신속한 Testing, Tracing, Treating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Participation)를 근간으로 하는 “3Ts + P”를 제시하였다.
또한, 한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99개월만에 처음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제적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집중피해분야 지원책, 고용안정대책,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기획재정부는 개도국들의 코로나19 대응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WB가 요청한 190만불 상당의 사업을 긴급방식(fast track)으로 「한-WB 협력기금」에서 신속히 승인하였다.
同 자금은 한국 경험을 반영하여 코로나19 대응 지원 프로그램(SPRP) 개선(90만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자정부 진단평가 툴킷 개발(25만불), 앙골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75만불)에 활용될 것이다.
앞으로도 국제기구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적극 기여함으로써, 방역・진단 분야에서 한국 의료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글로벌 논의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지연 기자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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