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12월 가뭄 예·경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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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내년 2월까지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간 전국적인 강수로 3개월 누적강수량*은 평년을 상회하고 최근 1년과 6개월 누적강수량**도 평년 수준을 기록하였다.
* 최근 3개월(‘19.9.3.~12.2.) 누적강수량 448.9㎜(평년의 183.9%)
** 최근 6개월(‘19.6.3.~12.2.) 누적강수량 958.0㎜(평년의 98.9%), 최근 1년(‘18.12 3.~12.2.) 누적강수량 1197.0㎜(평년의 91.5%)
이와 함께, 전국 저수지와 댐 저수율*도 평년대비 125%로 대부분 평년보다 높고 지역별로도 고르게 유지되고 있어 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 평년대비 저수율(12. 2.기준) : 농업용 저수지 125%, 다목점댐 126%, 용수댐 139%
다만, 정부는 내년도 물 수요가 증가하는 영농기에 대비해 지속적인 용수관리체계는 유지해 가기로 하였다.
현재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은 보령댐(충남 8개 시·군에 용수공급)은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하천유지용수 감축·도수로 가동 등의 용수관리체계 조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 (충남지역 강수량, 12. 2. 기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 728.8㎜ (평년대비 74.7%)(보령댐, 12. 2. 기준) 저수율 39.3% (평년대비 75.6%)
아울러, 도서·산간 등 상습가뭄재해지역에 대해서는 비상급수 지원을 관리하면서 연차별 가뭄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장기적인 가뭄 대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많은 비로 올해 겨울철 가뭄 걱정은 덜 해도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내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 개편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심해영 기자
심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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