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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면 내 집 앞은 먼저 치웁시다!

기사승인 2019.12.06  1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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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 한파, 화재, 교통사고, 강풍·풍랑 중점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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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올 겨울(12월~2월)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중점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께는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사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설)올 겨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평년(’81~’10년) 강수량 : (12월) 16.6~28.5㎜, (1월) 19.0~28.6㎜, (2월) 19.2~41.4㎜
※ 최근 10년(’09~’18)간 발생한 눈 현상일수* : (12월) 7.4일, (1월) 6.3일, (2월) 4.5일
*전국 13개 지점(강릉,서울,인천,수원,청주,대전,대구,전주,울산,광주,부산,제주,춘천)에서의 눈 관측일수 평균

많은 눈이 내릴 때는 내 집 앞이나 주변 도로의 눈을 수시로 치우고,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해 지붕이나 옥상 위에 쌓인 눈을 치우도록 한다.

특히, 대설로 인한 붕괴의 우려가 높은 비닐하우스 등은 받침대로 보강하고, 차광막은 사전에 제거하여 지붕 무게를 줄여준다.

(한 파)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한파에 주의해야 한다.
※ 평년(’81~’10년) 기온범위(℃ ): (12월) 1.0~2.0, (1월) -1.6~0.4, (2월) 0.4~1.8

최근 2년(‘17~’18)간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 수를 살펴보면 1월 중순 경에 140명(16%)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추위로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등의 질환
∘저체온증 증상: 말이 어눌해지고 의식이 흐려짐, 지속적인 피로감 및 팔, 다리의 심한 떨림
∘동상 증상: (1도) 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2도)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 (3도)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소실(4도) 근육 및 뼈까지 괴사

한랭질환 발생장소를 살펴보면, 주로 길가(328명,32%)에서 발병하고 하고 있어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영유아가 있는 곳에서는 난방과 온도관리에 유의하고, 외출 시에는 장갑과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챙겨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전체 한랭질환자 중 65세 이상 현황: ‘17년 총 632명 중 232명(37%), ’18년 총 404명 중 177명(44%)

(화재)겨울철에는 전기와 가스 등을 활용한 난방기구 등의 사용이 늘면서 총 60,325건(최근 5년간(’14~’18), 합계)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 중 주택화재는 총 17,096건(28.3%)이 발생하였고, 특히 단독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10,212건으로 연간 단독주택 화재(31,401건)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이러한 사고의 주된 원인은 가연물 근접방치 등의 부주의가 57%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21%), 기계적 요인(6%) 순이다.

특히, 인명피해는 1월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378명)과 단독주택(344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겨울철 주택화재를 예방하려면 소방시설이 미비한 단독주택에서는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도록 한다.

또한, 전기와 가스 등을 사용한 난방기 사용에 주의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의 전열제품이 과열되지 않도록 사용한다.

(교통사고)겨울철에는 눈과 습기가 도로에 얼어붙어 발생하는 빙판길(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최근 5년(‘14~’18)간 눈이나 서리·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평균 3,584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인명피해율을 살펴보면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약 1.7명 발생하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광주와 원주 고속도로에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차량 20여대가 파손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운전 시 앞차와의 충분한 차간 거리를 확보하고, 스노타이어나 스노체인 등 월동 장비를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 눈길 제동거리(시간): 스노타이어 31.3m(4.1초), 일반타이어 38.5m(5.3초) 눈길에서 시속 50km 로 달리다가 급제동, 3회 반복한 평균값(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강풍·풍랑)겨울철은 강풍을 동반한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풍랑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최근 10년(‘09~’18)간 겨울철에 강풍·풍랑과 관련된 기상특보는 강풍이 1,100건, 풍랑이 1,917건 발생하였다.
v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최근 10년(‘09~’18)간 총 214억 원 정도 발생하였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강풍과 풍랑 피해의 대부분은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이 강한 바람에 훼손되거나, 풍랑으로 인한 선박 파손 및 수산증양식 시설 유실로 발생하였다.

강풍과 풍랑에 피해를 입기 쉬운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 시설, 선박 등은 단단히 고정하고 지지대로 보강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하여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대설이나 한파주의보가 내릴 때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도 좋겠다.”라고 말했다.

- 한지연 기자

한지연 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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