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대청호 녹조, 2030년까지 총인 30% 감축, 종합대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6.07.03  00:52:31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충청권 핵심 상수원인 대청호의 녹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청호 녹조 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청호는 3년 연속 주요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등 녹조가 심화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고수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탁수와 영양염류 유입이 늘어난 데다, 넓은 유역과 정체수역이 많은 지형적 특성까지 겹쳐 녹조 발생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유역 오염원 관리, 현장 대응, 물관리 체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녹조 발생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생활하수와 농업 오염원 관리를 강화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마을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과 공공관리도 확대한다. 농경지에서는 퇴·액비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야적퇴비 관리기준을 마련하는 등 총인 배출 저감에 나선다.

또한 토양 양분 관리체계를 구축해 적정 시비를 유도하고, 농경지 최적관리기법(BMP)을 확대 보급하는 한편 자연형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통해 유출된 영양염류를 현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녹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정체수역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원격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호수 바닥의 퇴적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부력수차와 수상정원을 확대해 물의 흐름을 개선한다.

아울러 녹조 제거선 운영과 함께 저온플라즈마 및 가압식 제거장치 등 신기술을 활용해 녹조를 조기에 제거하고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물관리 체계도 첨단 기술 중심으로 개선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녹조 발생을 예측하고, 대청댐은 AI 분석을 활용한 최적 운영으로 탁수와 영양염류를 신속히 배제하는 시범운영을 올해 홍수기부터 실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대청호 유역 총인 배출량을 현재보다 30% 이상 줄이고, 여름철 녹조 발생도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배출 원천 관리라는 기본 원칙과 선제적인 현장대응을 조화롭게 추진하여 370만 충청권 주민의 먹는 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1
set_hot_S1N2
set_hot_S1N3
set_hot_S1N4
set_hot_S1N7
set_hot_S1N5
set_hot_S1N6
set_hot_S1N8
set_hot_S1N10
set_hot_S1N11
set_hot_S1N12
set_hot_S1N13
set_hot_S1N14
set_hot_S1N16
set_hot_S1N15
set_hot_S1N17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