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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댐 ‘사람 점검’ 끝났다, AI·드론으로 24시간 감시, 홍수 전 ‘전면 전환’”

기사승인 2026.04.09  0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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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극한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주요 댐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기존 인력 의존 점검에서 벗어나 실시간 감시와 자동 분석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가가 관리하는 37개 댐에 ‘스마트댐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다목적댐과 용수공급용, 홍수조절 기능을 가진 주요 댐이 포함된다. 이 시스템 도입은 노후화 대응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전체 댐의 절반 이상이 준공 30년을 넘기면서 정밀한 유지관리 요구가 커졌지만, 기존 방식은 육안 점검과 인력 투입에 크게 의존해 미세한 구조 변화나 누수 등을 즉각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수중 시설이나 고위험 구간 점검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 체계는 실시간 감시, 무인 점검, 데이터 기반 통합관리로 구성된다. 댐 구조물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울기 센서, 열화상 장비,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이 설치돼 변형과 누수 여부를 상시 관측한다. 접근이 어려운 구간은 드론과 수중 무인 장비가 투입돼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수집된 정보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돼 3차원 가상모형, 이른바 디지털 트윈 형태로 구현된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 감시를 넘어 ‘예측 기반 관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효율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시범 적용된 성덕댐 사례에서는 점검 기간이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됐고, 비용 역시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중심 구조에서 자동화 체계로 전환되면서 시간과 예산 부담이 동시에 줄어든 것이다. 정부는 여름철 홍수기 이전 현장 점검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최종 확인하고, 본격적인 재난 대응 체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책 담당자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호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일상화된 정책환경에서 스마트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활용하여 수자원 안전관리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제고한 사례”라면서, “6월21일부터 시작되는 홍수기에 대비하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직기자

이정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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