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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시대, ‘열화상 드론팀’ 전면 투입해 산불 대응 체계 바꾼다”

기사승인 2026.03.17  03: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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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정부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산림청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대비해 새로 출범 예정인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내부에 ‘산불방지 드론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드론팀 운영은 산불 대응 역량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공단 출범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림청은 매년 봄철 건조한 기상 조건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특별대책기간 동안 감시와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설립되는 전문기관이다. 기존의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산불과 산사태, 산림 병해충 등 산림재난 전반에 대한 조사와 예찰, 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대응 기능을 하나의 전문 조직으로 묶어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집중시키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을 공단 설립의 핵심 목표로 보고 있다.

또한 예방과 대응, 복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관리 체계를 강화해 보다 과학적인 산림재난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출범과 함께 운영될 산불방지 드론팀은 총 10개 팀, 20명 규모로 구성된다. 기존 기관들이 보유한 드론 운용 경험과 기술력을 결집해 대형 산불 상황에서 실시간 정보 수집과 분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열화상 장비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산불의 화선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고 확산 경로를 분석함으로써 초기 진화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통합지휘본부가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공단 설립 이전부터 현장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산불 대응의 연속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겠다.”며 “공단 설립을 계기로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림재난 대응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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