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중동 긴장에 국내 석유에너지 시설 비상 점검”, 송유관 저장탱크 170곳 전면 안전검사

기사승인 2026.03.11  01:34:49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국제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국내 석유 저장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해외 요인으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송유관 저장 설비의 안전 관리 수준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소방청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석유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 송유관 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대한송유관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3개 사업장의 옥외 탱크 저장시설 17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방 당국은 위험물 저장 시설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와 안전관리 컨설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핵심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확인이 진행된다. 저장 탱크에서 이루어지는 시료 채취 작업의 방식과 장비 적정성, 탱크 상부 작업 구역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 탱크 측면 시료 채취 지점 설치 여부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소방청은 검사 과정에서 불법 행위나 중대한 안전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수사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위험물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송유관 시설 점검에만 그치지 않는다. 정부는 향후 정유시설과 석유 비축기지, 탱크터미널, 주유소 등 석유 관련 위험물 시설 전반에 대해 추가적인 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에너지 공급 체계가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외부 변수로 인한 공급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점검과 관계 기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가 에너지 수급은 국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최근 중동 상황의 전개 양상을 예의주시하며 위험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소방검사를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여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직기자

이정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1
set_hot_S1N2
set_hot_S1N3
set_hot_S1N4
set_hot_S1N7
set_hot_S1N5
set_hot_S1N6
set_hot_S1N8
set_hot_S1N10
set_hot_S1N11
set_hot_S1N12
set_hot_S1N13
set_hot_S1N14
set_hot_S1N16
set_hot_S1N15
set_hot_S1N17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