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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장기화 대비”, 페르시아만 한국 선박 26척 선원 철수·안전대책 점검

기사승인 2026.03.11  0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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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현지 해역에 있는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운항 중인 선박을 중심으로 물자 공급과 긴급 철수 계획 등을 확인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양수산부는 3월 10일 선사와 해운업계 단체들과 함께 중동 지역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선원 보호 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해운물류국장이 주재했으며, 한국해운협회와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관계자, 그리고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운항 중인 우리 선박 26척의 선사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정세와 관련한 정부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해당 해역에 있는 선박들의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선박에 필요한 식료품과 연료 등 필수 물자의 확보 상황을 확인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선원 하선 및 국내 송환을 포함한 긴급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박별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선원 보호를 위한 대응 절차를 보완할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해양수산부는 향후에도 관련 업계와 협력해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선원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엄중한 중동 상황에서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선사 및 협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상황 해소 시까지 선원의 안전을 위해서는 선사와 협회의 협조가 정말 중요하므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사별로 조속히 보완해 달라. 정부도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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