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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측,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 농촌진흥청·농경연, ‘농림위성’으로 식량안보 정조준

기사승인 2025.12.16  0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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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농업위성센터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업관측센터는 12월 15일 농촌진흥청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성 기반 농업 정보 활용을 본격화해 수급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식량안보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협력이다.

이번 협약은 2011년 양 기관이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의 영상정보를 농업관측 분야에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후변화로 농업 생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보 수집 경로를 다변화하고 과학적 예측 체계를 고도화하려는 정책적 요구가 반영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림위성 활용 주요 농산물 산지 정보 수집 체계 구축 ▲농업 분야 데이터 공동 분석 및 활용 ▲학술 행사 공동 개최와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업위성센터는 위성영상을 활용해 주요 품목의 재배 면적과 출하 면적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농업관측센터는 항공촬영과 현장 조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공유한다. 이를 결합해 농림위성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관측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변동성과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요 농산물의 생산·수급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 관측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농림위성을 활용한 수급 예측 고도화’를 통한 식량안보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위성정보를 농업관측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출발점”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위성정보 분석체계와 정책 활용 모형을 정교화하고, 국가 농업관측의 과학화와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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