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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호 정화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해상 안전 확보에 나섰다. 청은 12월 9일 부유 쓰레기와 침적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상작업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호 정화 사업은 상류에서 유입된 부유 쓰레기와 바닥에 가라앉은 폐그물 등 침적 폐기물, 공유수면에 장기간 방치된 폐어선을 연말까지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청은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구명장비 비치 및 상태 등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전반적인 안전체계 가동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작업환경 전반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항행 안전과 작업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새만금 호 주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겨울철 해상작업은 작은 위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상 안전을 더욱 강화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친수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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